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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세계에서 대장암 발병률이 가장 높습니다. 통계에 따르면 전 세계 평균 발병률은 10만 명당 17.2명이지만, 한국은 인구 10만 명당 평균 45명의 환자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대장암의 전조 및 초기 1기, 말기 증상과 혈액검사와 완치율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대장암 전조, 초기 1기, 말기 증상 혈액검사 완치율
결장과 직장을 포함하는 기관이 바로 대장입니다. 가장 흔한 발병 부위는 S상 결장과 직장으로, 점막에 악성 종양이 발생하여 이를 대장암이라 부릅니다. 전조나 초기 증상이 거의 없고 암이 많이 진행되었을 때 통증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정기적인 검사로 대장 내시경을 진행하고, 이때 양성 선종 단계의 용종을 제거하여 예방할 수 있습니다.
주요 위험요인
- 식습관
- 비만
- 유전적 요인
- 적은 신체활동
- 음주
- 흡연
주요 위험요인은 섬유소 섭취가 적고, 서구식 식습관으로 붉은 고기, 베이컨, 햄, 소시지 등 가공 식품을 많이 섭취하는 경우입니다. 섬유소가 적기 때문에 장에서 빨리 흡수되고 소화되어 발생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또 포화지방과 동물성 지방이 많은 음식인 육류를 튀기거나 구워서 자주 즐겨 먹어도 발생 위험이 높아집니다.
신체 활동이 부족한 경우 장의 연동운동을 적게 하여 대변에 장에 머무는 시간이 길어지면 발암물질이 점막과 접촉하는 시간이 길어져 발생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비만인 경우 발생 위험도가 1.5~3.7배 정도까지 높아진다고 하며, 허리둘레가 커질수록 위험도가 올라갑니다. 과음과 흡연 또한 위험한 요인이며, 5% 정도가 명확히 가족력으로 인해 발병한다고 합니다. 뿐만 아니라 5~15%가 유전적 소인과 관련이 있다고 알려졌습니다.
유전적 원인의 질환과 유전자
질환 | 원인 유전자 |
가족성 선종성 용종증 | APC |
유전성 비용종증 대장암 | hMLH1, hMSH2, hMSH6, hPMS1, hPMS2 |
포이츠-계거스 증후군 | STK11 |
연소기 용종증 | SMAD4(DPC4) |
진행 단계별 증상
전조, 초기 1기
- 가늘어진 굵기, 횟수 감소
- 설사, 변비
- 혈변, 점액변
- 잔변감
- 체중 감소
- 복부 통증, 복부 팽만
위와 같은 증세가 있다면 대장암을 의심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질병의 경우 통로가 좁아져 변비를 일으키거나 횟수 또한 줄어듭니다. 이 외에도 종양의 위치에 따라 잔변감을 느끼기도 합니다.
출혈로 인해 검붉은 혈변을 볼 수 있고, 체중이 이유 없이 감소하고 복부에 통증이 있거나 복부 팽만 같은 증세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앞서 말한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 진료와 진단을 받으셔야 합니다.
초기에는 거의 아무런 증상이 없어 발견하기 쉽지 않지만, 1기에는 생존율이 90% 이상입니다. 수술적 치료 예후도 좋습니다. 그리고 약 40%의 재발률을 보이기 때문에 꾸준한 관리가 필수입니다.
4기 말기
- 복부 아래 혹(덩어리)이 만져짐.
- 횟수 감소 등 배변 습관 변화
- 혈변
- 잦은 가스 배출
- 심한 악취의 가스 배출
- 전신 무기력증
- 숨이 차오름
- 체중감소
- 식욕부진
- 빈혈
초기보다 더 강하게 증상이 나타납니다. 복부 아랫부분에 덩어리가 만져질 수 있습니다. 가늘어진 변의 굵기와 횟수 감소, 혈변을 보게 되며, 심한 악취는 물론 잦은 가스 배출을 하게 됩니다. 빈혈과 식욕부진, 체중감소, 전신 무기력증과 숨이 차오르기도 합니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1기부터 4기까지는 전이가 진행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생존율이 낮아져 5% 미만까지 떨어집니다. 특히 말기는 위 증상들 중 70%까지 해당될 만큼 증상이 뚜렷해지게 됩니다.
※ 발생 부위별 증상
암 부위 | 증상 |
우측 | 설사 빈혈, 체중감소 근력의 감소 복부 통증, 복부 팽만 소화불량 |
좌측 | 배변습관의 변화 변비 혈변, 점액변 장폐색 증상 |
직장 | 혈변 변비, 설사 잔뇨감 배변시 통증 |
혈액검사
2022년 5월 미국 가던트 헬스에서 대장암을 진단하기 위한 최초 혈액검사를 선보였습니다. 현재 검사방법인 내시경은 식이제한은 물론 많은 시간과 불편함을 가지고 있어 Shield의 간단한 채혈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완전한 대체를 한다는 것은 아닙니다. 이 혈액검사를 통해 양성 신호가 발견됐을 경우 기존 검사법인 내시경으로 명확한 진단을 해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암 검사도 할 수 있게 된다고 하니 초기에 발견할 확률이 더 높아질 것 같습니다.
미국뿐만 아니라 한국에서도 혈액검사로 96%의 정확도를 보이는 '액체 생검'이라 불리는 혈액 내 엑소좀 분석방법을 2021년에 개발했다고 합니다. 특히 환자의 5년 뒤 재발 가능성도 예측할 수 있다고 합니다.
완치율(생존율)
소화기 관련한 다른 암들에 비해 이 암은 예후가 좋은 편입니다. 초기에 발견된 경우 수술적 치료 후 80~90%의 완치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종양이 진행이 되었을 경우 50%까지 떨어지게 되므로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진행 단계 | 5년 생존율 |
1기 | 90% |
2기 | 60~80% |
3기 | 30~60% |
4기 | 5% 미만 |
예방법
- 주 5회 하루 30분 이상 운동
- 적절한 체중 유지
- 총 칼로리 섭취량에서 지방 열량 30% 이하
-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 과일 섭취
- 육가공품 소시지, 햄, 베이컨 등 섭취 줄이기
- 붉은 육류 섭취 줄이기
- 트랜스지방 함유된 음식 줄이기
- 하루 1000mg 이내 칼슘 보충제 섭취
- 금연 및 금주
- 정기적인 검진
소화기관이 대장은 무엇보다 식이요법이 중요하므로 올바른 식습관과 적절한 운동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일주일에 다섯 번 정도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좋고, 내 몸의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총 칼로리 섭취량에서 지방의 열량을 30% 이하로 섭취해야 합니다.
또 식이섬유가 풍부한 채소와 과일을 하루 3컵 정도 섭취하고, 베이컨, 햄, 소시지 등과 같은 육가공품을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소고기, 돼지고기 등 붉은 육류, 트랜스지방이 함유된 음식들을 제한해야 합니다.
물론 금연과 금주는 당연히 해야 하며, 멸치나 우유 및 유제품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하루 1,000mg 이내의 칼슘 영양제를 복용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는 지방산, 담즙산과 결합해 대장 상피 세포에 유해 작용을 막아주기 때문입니다.
위에서 알아본 증상들을 겪고 있다면 빨리 전문의와 상담하셔야 합니다. 무엇보다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증상이 없어도 40세가 넘어서면 5년에 한 번씩 대장 내시경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검진으로 건강을 지키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