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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급성 장염과 식중독의 원인이 되는 노로바이러스는 영하 20℃의 낮은 기온에서도 오래 생존할 수 있어 더욱 위험합니다. 겨울 제철 음식인 굴을 날것으로 먹은 것이 원인이 되어 노로바이러스에 걸리는 경우가 많으며, 증상은 물론 장염이 전염되는지 치료와 약, 검사, 감염되는 음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굴 노로바이러스 증상 장염 전염? 치료 약 검사 원인 음식
노로바이러스 란?
세균성 식중독으로 인한 대부분의 식중독과 달리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은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기 때문에 발병 과정이 약간 다릅니다. 예를 들어 세균성 식중독의 확률은 기온이 내려가는 겨울에 감소하는 것과 달리, 이것은 여전히 존재하거나 겨울에 증가하기까지 합니다.
또 식품에서 자연적으로 배양될 수 있는 세균과 달리 체외에서 번식을 멈추는 바이러스 특성상 원인을 찾기가 상대적으로 어렵습니다. 외피에 지질 외피가 없기 때문에 에탄올과 같은 알코올성 소독제는 살균 효과가 없으며 비누 세척도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것은 비세균성 급성 위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의 일종으로 노워크 바이러스가 표준형입니다. 크기는 약 27~40mm인 정이십면체 형태의 바이러스로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감염되는 가장 대표적인 병원성 바이러스입니다.
밀폐된 집단의 집단 감염이 빈번하고 전 세계적으로 발병이 보고되고 있으며, 감염력은 혈액형에 따라 다릅니다. O형이 감염에 가장 취약하고, B형이 가장 내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염 증상
- 24~48시간 잠복기
- 발열
- 두통
- 근육통
- 오한
- 복통
- 설사
- 구토
이것에 의한 식중독은 주로 겨울과 봄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잠복기는 24~48시간이며, 주요 증상은 발열, 두통, 근육통, 오한, 복통, 설사, 구토 등이 있습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증상은 1~2일 이내에 호전되거나 길어야 5일 이내에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 있습니다. 면역력이 약한 감염자는 구토나 설사로 탈수가 심해지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발열
이것에 감염되면 체온이 상승하면서 발열을 일으킵니다. 체온은 정상 체온인 36.5~37.5℃ 이상으로 올라가며, 체온이 올라가는 동안 오한과 두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근육통
근육통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설사로 인해 수분이 너무 많이 빠져서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으로 수분이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근육통이 생길 수 있습니다.
복통
바이러스가 입을 통해 위와 장에 침투하면 염증을 일으며 복통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겨울철 평상시와 다른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인다면 노로바이러스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설사
가장 흔한 증상은 잠복기가 지난 후 묽은 변을 동반한 설사이지만, 혈액이나 점액은 없습니다. 설사가 심하면 탈수 상태로 발전하므로 충분한 수분 섭취를 해줘야 합니다.
구토
위와 장 등 소화기관에 염증을 일으키기 때문에 구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면역력이 약한 소아들에게 자주 나타날 수 있으며, 구토물을 통해서 바이러스가 전염될 수 있으므로 이를 닦아주어야 합니다.
전염 가능성
- 구토물
- 배설물
- 감염자 접촉한 물건
이것에 감염된 환자가 구토하거나 설사를 하는 경우 이로 인해 전염될 수 있으니 깨끗이 닦아줘야 합니다. 감염자가 접촉했던 물건에서도 바이러스가 발견되며, 아주 작은 양의 바이러스라도 높은 전염성으로 인해 옮길 수도 있으므로 청결과 소독을 철저히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감염자가 회복된 후에도 3일에서 최대 2주 동안 노로바이러스가 대변에 살아있기도 합니다. 무엇보다 개인위생, 생활 속 청결과 식기류 소독이 중요합니다.
치료 방법
- 2~3일 후 자연적으로 회복
- 설사가 심한 경우 지사제
- 충분한 수분 섭취
이것에 감염되면 특별한 치료법이 없어 저절로 회복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그리고 아직까지 이에 적합한 항바이러스제는 없으며 항생제 치료도 불가능합니다. 감염되면 탈수 증상이 나타나므로 따뜻한 보리차나 물, 이온 음료 등으로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야 합니다. 당분이 많이 함유된 과일 주스나 탄산음료는 피합니다.
설사나 구토가 심하면 지사제나 다른 약을 복용할 수 있고, 증상이 심하면 내원해 전문의 진단을 받고 치료받으셔야 합니다. 증상은 보통 2~3일 지나면 가라앉고 자연적으로 회복됩니다.
검사 방법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대변에서 바이러스를 검출하게 됩니다. 검체는 일반적으로 대변을 사용하며, 효소 면역법을 활용해 바이러스 유사 입자를 검출 또는 PCR(중합효소 연쇄 반응법)을 통해 바이러스의 RNA를 검출하여 확인하게 됩니다.
다양한 원인
- 굴, 조개 같은 어패류와 채소류 생식
- 감염자 직·간접적 접촉
-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
- 오염된 지하수나 식기
일반적으로 구강 감염이 기본 경로이며 병원균이 붙어 있거나 섞여 있는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병원균이 붙어 있는 손가락이나 물건을 입에 대면 감염될 수 있습니다.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에 기생하는 노로바이러스의 수는 1g 당 100억 개 이상 존재한다고 합니다. 10마리만 인체에 들어가도 쉽게 감염될 정도로 전염성이 높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진 노로바이러스는 약 150여 종이나 되지만, 반복되는 유전자 변형을 통해 새로운 종들이 계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다른 바이러스에 비해 생명력이 강해 공기 중이나 척박한 환경에서도 쉽게 죽지 않습니다. 특히 물속에서는 430일 동안 생존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식중독 원인의 95% 이상이 음식이지만 노로바이러스는 그보다 훨씬 더 다양한 원인으로 감염됩니다. 오염된 지하수나 식기를 통한 감염이나 사람 간 접촉을 통한 감염 사례도 상당히 많습니다.
감염되기 쉬운 음식
- 굴, 조개, 게, 바닷가재, 새우 등 패류
- 샐러드
- 과일
- 냉장식품
- 샌드위치
- 상추
- 냉장 조리 햄
- 빙과류
- 오염된 물
예방 방법
- 감염자의 대변, 구토물 접촉 금지(접촉 후 세척&소독)
- 청결한 손 씻기
- 오염이 의심되는 지하수 자제(사용 불가피 시 반드시 끓이기)
- 과일과 채소 철저히 씻기
- 어패류 완전히 가열 후 섭취(70℃ 이상 5분, 100℃ 이상 1분)
- 질병 발생 후 철저한 소독&살균
- 감염된 옷과 이불 등 즉시 온수 세탁
가족 중 감염자가 발생했을 경우 식기, 칼과 도마, 행주 등 85℃의 끓는 물에 1분 이상 열탕 소독한 후 조리 도구를 사용합니다. 물은 끓여 마시거나 노로바이러스를 걸러주는 정수기를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집 안의 모든 환경을 청결히 하여 전염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뜻하지 않게 걸릴 수 있는 노로바이러스는 평소에 면역력을 높여 놓는다면 증상이 심하지 않게 지나갈 것입니다. 코로나로 인해 청결히 손 씻는 것은 습관이 되어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아이러니합니다. 청결함은 물론 날것보다는 가열해서, 과일과 채소를 깨끗이 씻어서 먹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