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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독 : 조하네스 로버츠
- 각본 : 조하네스 로버츠, 어니스트 리에라
- 장르 : 스릴러, 공포
- 개봉일 : 2017년 7월 19일
- 상영 시간 : 89분
- 관객수 : 58만 명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47미터 여름의 더위를 잊게 하는 스릴러 영화
47미터라는 영화 제목과 포스터부터 어떠한 내용인지 알 수 있다. 포스터 문구를 보면 남은 산소량 15%, 제한 시간은 단 20분, 서바이벌 스릴러라고 소개를 하면서 결말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켜 준다. 2017년 47미터 시즌 1이 개봉했고 2019년 47미터 시즌 2까지 개봉함으로써 시즌 1의 성공으로 시즌 2까지 이어진 것을 볼 수 있다. 첫 번째 시리즈 시놉시스를 소개하자면, 배경은 멕시코 태평양 연안으로 두 주인공인 리사와 케이트가 특별한 휴가를 위해 선택한 곳이다. 익스트림 스포츠인 상어 체험 관광을 통해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기로 한다. 하지만 리사와 케이트의 설렘과 즐거움은 이내 사라지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해 상어 케이지가 순식간에 47미터 아래로 추락하고 만다. 그리고 어두운 바닷속에서 식인 상어 무리에 둘러싸여 케이지에 갇히게 되고, 게다가 남은 산소량으로 버틸 수 있는 시간은 단 20분이다. 최악의 악조건에서 주인공들이 위기에서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지며, 서바이벌 스릴러로 올여름 무더위를 잊을 수 있다.
한국에서 생소한 두 주연 배우
한국에서는 많이 유명하지 않은 두 배우가 주인공으로 리사 역의 맨디 무어는 1984년 4월 10일 미국 뉴햄프셔 내슈아에서 태어났으며 178센티미터로 키가 크다. 유명한 라푼젤 애니메이션의 라푼젤 목소리 역을 맡아 연기를 했다. 그 외에도 2001년부터 "닥터 두리틀 2"의 단역을 시작으로 같은 해 "프린세스 다이어리"에서는 주연을 맡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연기를 하고 있다. TV드라마 "This is us"를 통해 올해 시즌 6까지 활동하고 있다. 이 드라마로 2020년 제46회 E! 피플스 초이스 어워드 TV부문 올해의 드라마 스타를 수상했고, 배우 겸 싱어송라이터로 1999년 싱글 'Candy'를 발표하며 데뷔한 이후로 지금까지도 꾸준히 앨범을 내고 있으며 2018년 70회 에미상 TV 최우수 안무상을 수상하였다. 다음은 케이트 역의 클레어 홀트, 1988년 6월 11일 오스트레일리아 브리즈번에서 태어났고, 수영은 물론 수구, 배구, 태권도를 배워 운동을 잘하는 배우이다. TV시리즈 'H2O: Just Add Water' 작품으로 데뷔해 이름을 알렸으며, 2012년 'Blue Like Jazz'라는 영화로 데뷔하게 되었다. 두 배우는 실제로 무거운 산소 탱크와 마스크 장비를 착용한 후 촬영을 해 더 실감 나는 혼신의 연기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스릴러 장르의 배테랑! 47미터 :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
47미터 영화감독으로는 조하네스 로버츠로 1976년 5월 24일 영국에서 태어났으며, 23세에 'Sanitarium' 2001년 각본과 비디오 연출을 시작으로 2002년 'Alice' 작품을 통해 장편 영화 연출 데뷔를 하였고, 최근 작품으로는 레지던트 이블: 라쿤시티 스토리를 연출했다. 공포 영화의 배테랑이라고 할 만큼 첫 작품부터 헬브리더를 제작, 감독, 각본, 음악까지 제작하였고, "저주받은 숲", "악마가 전화할 때", "에프," "에일리언:인베이젼", "아더 사이드 오브 도어: 악력의 문", "노크: 초대받지 않은 손님", "47미터 시즌 2" 감독하였다. 공포의 거장 요하네스 로버츠 감독의 대표작인 47미터는 극한의 스릴로 미친 연출력이라는 국내·외 언론의 극찬을 받았다. 특히 고전적인 방법으로 관객을 갑자기 놀라게 하는 것보다는 더 창의적이고 영리하게 관객의 마음을 파고들어 본능적인 불안감과 두려움을 자극한다. 현재까지 모든 연출 작품이 스릴러 장르로 많은 마니아층을 가지고 있어 다음 작품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팬들이 많다.
47미터 : 최고의 장면과 리뷰
"47미터" 영화의 명장면은 주인공이 탈출을 위해 수직으로 올라가데 조명탄이 꺼지면서 다른 조명탄을 켜게 된다. 그 순간 상어 무리에게 둘러싸인 걸 알게 되는 장면이 인간의 본능적인 공포심을 자극하여 극강의 스릴을 느끼게 해주었다. 특히 다시 조명탄 불빛이 들어왔을 때 붉은 불빛과 바닷속에서의 나약한 인간의 모습에 상당한 공포와 고립감을 관객들에게 전달해 주었다. 또 다른 명장면은 드디어 구조되어 고통스러워하며 치료를 받는데 주인공이 자신의 손바닥 상처를 보면서 초능력이 생겼다고 말하는 바로 이 장면에서 관객들은 질소 중독으로 인한 환각 증세였다는 걸 깨닫게 되는 장면이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 질소 중독으로 인해 주인공의 환각 증세로 기괴한 웃음소리로 끝까지 공포감을 느끼게 해주는 영화였다. 숨 죽이고 보는 장면이 많아 보는 사람까지 숨 막힘이 느껴져 산소가 부족한 극강의 스릴러 영화였고, 저예산 독립영화 같은 느낌으로 참신함이 돋보이고 빠른 전개와 멋있는 영상미, 상어가 무섭게 잘 연출된 클래식 영화라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