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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이후 처음으로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고 합니다. 코로나로 인해 마스크를 쓰면서 독감이 유행하지 않았지만 올해는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높고, 걸리게 되면 독감인지 코로나인지 헷갈려하실 분들이 많으실 거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오늘 독감 증상과 코로나 증상의 차이점과 독감 예방접종 시기 및 무료접종 대상자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독감 증상으로 보는 코로나와 차이점
독감 증상으로는 피로감이 몰려오고 고열이 나타나게 됩니다. 심한 두통과 근육통, 오한이 있고 이것 외에도 기침, 콧물, 인후통 등의 증상들이 동반됩니다. 독감 증상은 보통 2~3일 정도 지속되다가 대략 일주일 후에 호전됩니다.
코로나 증상은 인후통과 함께 발열, 근육통, 오한 등이 나타나고, 복통, 설사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독감과 코로나 증상만으로 봤을 때 구분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독감 증상이 코로나와 다르게 90% 이상 발열이 한나절만에 39.5도까지 급격하게 오르는 경향이 있으며, 근육통이 심하게 나타납니다. 반면에 코로나는 보통 50% 정도가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목소리가 쉬고 인후통이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도 구분 짓기가 어렵다면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진단을 해보고 전염성이 강한 질병으로 통증도 심하기 때문에 가까운 곳에 내원해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시기 및 무료접종 대상자
독감 예방접종 시기는 2022년 9월 21일부터 23년 4월 30일까지이며 무료접종 대상자는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어린이, 임신부,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입니다.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2022년 9월 21일 ~ 2023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1회 접종 대상자와 임신부는 2022년 10월 5일 ~ 2023년 4월 30일까지입니다. 어르신은 무료접종 기간 만료일이 2022년 12월 31일까지이고 시작하는 시기가 연령별로 다릅니다. 만 75세 이상 2022년 10월 12일부터, 만 70~74세 이상 2022년 10월 17일부터, 만 65~69세 이상 2022년 10월 20일까지입니다.
전국 2만여 개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받으실 수 있습니다.
독감 예방접종 가격
무료접종 대상자가 아닌 경우 자가부담으로 접종을 하여야 합니다. 특히 올해는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어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라도 독감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독감은 A형, B형 두 가지가 있으며, 3가 독감백신은 A형의 2개, B형의 1개 총 3개의 독감 유형에 예방을 해줍니다. 4가 독감백신은 3가에서 B형 1개가 더 추가된 것입니다.
독감 예방접종 가격은 보건소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할 경우 1만 원 정도, 위탁의료기관인 경우 대략 3~5만 원정도의 비용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3가보다 4가가 바이러스를 더 예방해주기 때문에 독감 예방접종 가격이 좀 더 비쌉니다.
우리나라보다 먼저 겨울을 보낸 뉴질랜드와 호주의 경우 독감 유행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우리나라도 2개월이나 빠른 독감 유행주의보를 발령한 만큼 독감 증상을 잘 알아두시고 무료접종 대상자는 해당하는 독감 예방접종 시기에 잊지 말고 맞으시길 바랍니다. 그 외에 분들은 위탁의료기관마다 독감백신 비용이 다르니 전화로 문의해 보시고 접종하는 것이 좋습니다.
코로나와 함께 유행하는 독감이기 때문에 좀 더 신경을 써야 하는 2022년 겨울이 될 것 같습니다. 독감백신으로 본인은 물론 가족의 건강을 챙기시길 바랍니다.